8화
‹무전기 너머에서 대답이 오는 데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수개체 관리팀 즉시 출동 승인."
짧고 건조한 목소리였다.
마치 배달앱에서 "주문이 접수되었습니다" 알림 뜨는 속도였다.
차이가 있다면 저건 치킨이 오는 거고 이건 특수부대가 오는 거라는 것뿐.
한지혁이 무전을 끝내고 나를 돌아봤다.
표정이 처음보다 훨씬 딱딱해져 있었다.
아까까지는 그래도 민원 처리하는 공무원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결심한 사람의 얼굴이었다.
"학생,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합니다. 협조해주시는 게 서로한테 좋습니다."
서로한테 좋다는 말은 대체로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