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인터뷰 영상은 삼 분 남짓이었다.
파일명은 <이설아_단독인터뷰_청담대로사건.mp4>였고, 업로드된 지 세 시간도 안 돼서 조회수가 벌써 오십만을 넘어가고 있었다. 나는 그 숫자를 보면서도 별생각이 없었다. 조회수 같은 건 내 알 바 아니었으니까. 문제는 그 안에 담긴 삼 분이었다.
스튜디오 배경으로 설아 님이 앉아 있었고, 진행자가 몇 가지 질문을 던지는 형식이었다. 배경은 흔한 관리국 홍보용 세트장, 파란 조명이 은은하게 얼굴선을 감싸는 각도였는데, 그 각도조차 익숙했다. 3년 동안 내가 본 설아 님의 인터뷰 영상은 아마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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