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소녀들의 마지막 방패

6화

셔틀이 도킹 램프에 닿는 순간, 둔중한 진동이 선체를 타고 올라왔다. 쿵- 이도현은 좌석 벨트를 풀며 창밖을 다시 보았다. 검은 우주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별들은 그저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었고, 그 무심함이 오늘은 유난히 낯설게 느껴졌다. '사흘.' 그는 속으로 그 숫자를 되뇌었다. '사흘 안에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방법이 무엇인지는 아직 몰랐다. 그것이 문제였다. 최인석이 남긴 정보는 실마리였을 뿐, 완결된 그림이 아니었다. 강필주라는 이름 하나, 정책실장이라는 직책 하나.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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