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특급 탐사자 인증을 받은 다음 날부터 내 일상은 이상하게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던전에 가서 재료를 잡고, 여전히 방에서 방송을 켰다.
달라진 건 채팅창 상단에 [특급 탐사자 인증 방송]이라는 배지가 새로 붙었다는 것, 그리고 시청자 수가 이제 평균 이만 명 밑으로는 안 내려간다는 것뿐이었다.
그럴 리가.
국가한테서 연행당했다가 풀려난 놈치고는 지나치게 평온한 나날이었다.
근데 뭐, 세상일이란 게 다 그렇다. 태풍이 지나가면 하늘은 또 맑아지고, 나는 또 늑대 뼈를 발라야 한다.
방송 끝나고 나면 라면 끓여 먹고,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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