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다음 날 아침, 라디오 뉴스는 평소보다 톤이 진지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계엄사령부 산하에 '특수 생존자 관리반'을 신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가 또박또박 읽었다.
"…레벨 시스템으로 확인된 초능력자에 대한 등록 및 관리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나는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떨어뜨렸다.
'등록하고 관리한다고.'
한마디로 붙잡아서 부려먹겠다는 소리였다.
말이야 좋게 포장했지만, 이런 종류의 발표는 항상 똑같은 결말로 끝나는 법이었다.
옛날 예능에서 "이번 주 미션은 자율입니다!" 해놓고 결국 벌칙 걸린 사람 뺑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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