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가짜 영매사 하겠습니다

8화

삼 주 후. 영안당 문 앞에 새로운 팻말이 걸렸다. [상담료 인상: 3만 원] "이게 뭐야." 유서린이 팻말을 손가락으로 튕겼다. 팻말이 딸그락거리며 흔들렸다. "물가가 올랐잖아." 나는 소파에 늘어져 있었다. 등받이에 몸을 반쯤 파묻은 채로, 발끝으로 바닥을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물가가 오르면 라면값이 오르지, 상담료가 오르나." "영혼 상담도 물가에 영향받는 서비스업이야." "그런 법 없어." "법전에 안 나와 있다고 없는 게 아니지." 유서린이 눈을 흘겼다. 나는 킥킥 웃으며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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