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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사이렌이 겹겹이 울렸다. 골목 아래, 세단 지붕 위에 스피커가 세워졌다. 빨간 경광등이 벽돌 벽을 훑고 지나갔다. 한 번, 두 번, 세 번. 그 붉은 빛이 옥상 난간 위까지 올라와 인물들의 얼굴을 물들였다. 【확보 전담팀 지휘관입니다. 이도현 집행관, 현재 위치에서 즉시 마인 신병을 인계하십시오.】 기계음이 옥상 난간을 타고 올라왔다. 목소리에는 억양이 없었다. 사람이 아니라 스피커가 말하는 것 같았다. 이도현은 등에 박힌 파편을 손끝으로 눌렀다. 지끈. 피가 손가락 사이로 배어 나왔다. 손바닥 전체가 미끈거렸다. '예상보다 빠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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