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청문 사건 이후 일주일, 우리 셋의 일상은 놀랍도록 평범해졌다.
평범하다는 말이 이렇게 낯설게 느껴질 줄은 몰랐다.
강태룡은 여전히 반지하 원룸 문틀에 이마를 박았다.
쿵!
오늘로 벌써 몇 번째인지 세는 것도 포기했다.
수천 년을 살아온 고룡이 이차원에서 넘어와 처음 배운 게 인간 세계의 저층고라는 게, 나는 이제 슬프지도 않다.
"사부님, 문틀은 낮추는 게 아니라 사부님 자세를 낮추셔야 한다고 몇 번을 말씀드립니까."
황룡이 한숨 쉬듯 빛을 깜빡였다.
"...알고 있다."
강태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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