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아침 햇살이 오두막 창틀의 갈라진 틈을 타고 들어와 바닥에 가느다란 선을 그리는 것을 보며, 강서아는 짚으로 엮은 이불을 걷어내고 몸을 일으켰는데, 어깨가 뻐근한 것이 하룻밤 사이 낯선 침대에 적응하려 애쓴 몸의 항의처럼 느껴졌다.
이불 속에서 웅크려 잠들었던 자세 그대로 굳어버린 근육들이 뻣뻣하게 저항했고, 서아는 목을 좌우로 꺾어보며 뚝, 하는 소리에 스스로도 놀라 어깨를 움츠렸다. '십팔 년 넘게 살면서 이런 원목 침대는 처음이지.' 하는 생각이 들자 헛웃음이 새어 나왔다.
창밖으로는 마을 어귀의 나무들이 여전히 앙상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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