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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다과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날, 나는 채린이 하준에게 무슨 말을 건넸는지 알아냈다. 하준을 다과회에 초대했다는 것이었다. 원래 명단에 없던 이름이었다. 채린이 개인적으로 초청장을 보냈고, 하준은 그걸 거절하지 못했다고 했다. '초대가 아니라 함정이지.' 도현에게 이 소식을 듣자마자 속이 뒤틀렸다. 태민과 하준을 한자리에 놓고, 태민에게 기억을 캐물으면서 하준의 반응까지 구경거리로 만들겠다는 심산이었다. "이건 너무하잖아." "막을 방법이 없어. 초청장은 이미 나갔고, 하준 도련님도 이미 승낙했대." "왜 승낙했대?" "글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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