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혼수 3년째, 나는 영애였다

10화

하윤성은 서재의 창가에 서서, 손에 든 보고서를 천천히 넘기고 있었다. 종이는 이미 손끝의 온기로 눅눅해져 있었다. 그만큼 오래 들고 서 있었다는 뜻이었다. 최근 몇 주간, 선 공작가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있었다. 시종 하나가 저잣거리의 정보상을 만났고, 서고의 오래된 기록들이 자주 열람되었으며, 궁의 하녀들 사이에서 세자궁에 관한 질문이 조용히 돌고 있었다. 사소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하윤성은 사소한 것들이 모여 만드는 그림을 놓치는 사람이 아니었다. "전부 유하 아가씨 쪽에서 나온 움직임입니다." 보고를 올린 자의 목소리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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