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혼수 3년째, 나는 영애였다

8화

세아는 그날 이후로 며칠간 안절부절못했다. 방 안을 서성이다가 문 앞에 서고, 다시 돌아 나가고, 그러다 또 문고리를 잡는 일을 반복했다. 그야말로 문고리가 닳아 없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 정도였다. 오빠의 일로 시작된 조사가 세자를 향한 조사로 번져가는 것이, 그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무게였다. 유하가 방에 앉아 무언가를 기록하고 있으면, 세아는 문 앞을 서성이다가 결국 들어와 조심스레 물었다. "정말 계속하실 건가요?" "응. 여기서 멈추면 준서는 계속 그 낡은 방에 방치될 거야." 세아의 얼굴이 흐려졌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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