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그 능력, 내가 베낀다

9화

관장실 문을 열자 담배 냄새와 커피 냄새가 뒤섞여 코를 찔렀다. 거기에 소독약 냄새까지 섞여 있었다. 안호의 등에 발린 연고 냄새였다. 강태호는 책상 앞에 서서 넥타이를 다시 조이고 있었다. 이마의 핏줄이 여전히 도드라져 있었다. 관자놀이까지 시뻘겋게 부풀어 있었다. 책상 위에는 서류 뭉치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그 위로 재떨이가 넘어져 있었고, 담뱃재가 서류를 덮고 있었다. 누가 봐도 방금 전까지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던 흔적이었다. "이 난리통에 자료실은 왜 그 지경이야." 그가 소리쳤다. 목소리가 벽에 부딪혀 울렸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