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쪽지 창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니, 니 학교 어디다.
말이 안 되는 질문이었다. 서버 랭킹 1위가, 접속 시간대와 게임 스타일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라면 클리어 타임이지, 학교가 아니었다.
그런데 백야는 그걸 물었다. 그것도 확신에 찬 어투로.
손끝이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화요일 밤 열 시, 방금 클리어한 던전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화면 위에서, 나는 그 문장 하나로 완전히 다른 종류의 긴장에 들어섰다.
모니터 오른쪽 하단에는 여전히 클리어 타임이 떠 있었다. 12분 47초. 서버 신기록이었다. 십 분 전까지만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