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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계절이 두 번 바뀌었다. 백초곡의 아침은 매일 같은 리듬으로 흘렀다. 체술, 호흡, 그리고 짧은 명상. 해가 뜨기 전 일어나 마당을 쓸고, 물을 긷고, 스승이 정해준 순서대로 몸을 움직였다. 처음엔 하나의 동작조차 버거웠다. 지금은 다르다. 이도현의 손끝은 처음보다 단단해졌고, 걸음도 조금씩 빨라졌다. 숨을 고르는 시간도 짧아졌다. 그러나 병약해 보이는 겉모습은 여전했다. 여전히 마른 어깨, 여전히 창백한 얼굴빛. 스승은 그것을 굳이 고치려 하지 않았다. "약함은 때로 가장 좋은 방패가 된다." 백현도가 말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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