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국민배우와 계약결혼이라니

6화

"그거, 어디서 찾았어요." 서하은의 목소리가 낮게 깔렸다. 칼날처럼 예리한 음색이었다. 평소의 그 나긋나긋한 톤과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였다. 손에 든 서류철이 갑자기 무겁게 느껴졌다. 종이 몇 장짜리인데, 이상하게 돌덩이처럼 손목을 눌렀다. 뭐라고 답해야 하나. 머릿속이 하얘졌다. 사실 처음 서재에 들어갔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다. 청소 도구를 챙기다가 책상 위에 삐죽 나와 있던 서류철이 눈에 걸렸을 뿐. 그런데 표지에 적힌 이름 하나를 본 순간부터, 손이 알아서 움직였다. 한도윤. "서재에서요. 정리하다가..." "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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