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약해도 구원은 하겠습니다

8화

보름 뒤, 오후. 뒤뜰 훈련은 이제 거의 일상이 되어 있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 같은 순서. 진우가 목검을 휘두르며 마력을 방출하는 동안, 나는 그 옆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조그맣게 분해 스킬을 연습했다. 낙엽 한 장. 그것이 오늘의 실험 대상이었다. 마른 잎맥의 결합 구조를 손끝으로 더듬듯 하나씩 풀어내는 식이었는데, 처음 이 스킬을 익혔을 때는 마력 소모율이 40%에 육박했다. 딱 한 번 쓰면 그날 하루는 머리가 어질어질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랬던 것이 지금은 12%까지 떨어졌다. 게임으로 치면 스킬 레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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