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쓰러졌더니 18살 모험가

10화

숲은 조용했다. 그러나 그 조용함이 오히려 위협적이었다. 바람이 불지 않았다. 나뭇잎 하나 흔들리지 않았다. 새소리도, 벌레 우는 소리도 없었다. 살아 있는 것들이 모두 입을 다문 것 같은 침묵이었다. 로한은 나무 뒤에 몸을 숨긴 채 숨을 골랐다. 등이 나무껍질에 닿아 있었다. 거칠고 축축한 감촉이었다. 인식표는 여전히 뜨거웠다. 손바닥에 쥔 것이 아니라 목에 걸어 둔 것인데도, 살갗을 태울 듯한 열이 옷 위로까지 전해졌다. 청색 결과 붉은 결이 서로 부딪히듯 흔들리고 있었다. 로한은 숨을 죽이고 그것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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