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손잡이가 멈췄다.
로한은 숨을 죽였다. 손끝이 차가워졌다. 겁이 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하지만 심장은 이미 빠르게 뛰고 있었다. 귓가에서 맥박이 들릴 정도였다.
그는 눈을 감고 청각에 모든 것을 걸었다. 바깥의 소리를 하나씩 걸러냈다. 바람 소리. 멀리서 개 짖는 소리. 그리고 그 아래, 아주 낮게 깔린 숨소리 하나.
사람이었다.
로한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소리 없이. 침대가 삐걱이지 않도록 무게를 나눠 실었다. 발바닥부터, 그다음 무릎, 그다음 허리. 오래 훈련된 움직임이었다. 몬스터를 사냥할 때 익힌 습관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