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정신을 차렸을 때는 낯익은 천장이 보였다.
오두막의 천장, 나뭇결이 그대로 남은 서까래.
먼지가 서까래 틈에 소복이 쌓여 있었다.
얼마나 오래 저 자세로 누워 있었는지, 등허리가 마치 나무판자처럼 딱딱했다.
창밖에서 새소리가 들렸다.
참새인지 뭔지, 짹짹거리는 소리가 유독 밝았다.
낮이었다.
빛이 창호지를 뚫고 들어와 바닥에 노란 사각형을 그리고 있었다.
몸을 움직여보려는데, 손끝부터 발끝까지 저릿한 감각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사흘 동안 누워 있었다더니, 근육이란 게 이렇게 존재감을 드러내는구나 싶었다.
"일어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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