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인벤토리 창을 열어 보인 순간, 세아와 다인의 반응은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세아는 눈을 반짝이며 몸을 앞으로 바싹 기울였다. "이거 완전 사기 아니에요?" 목소리에 흥분이 뚝뚝 묻어났다. 마치 놀이터에서 처음 보는 장난감을 발견한 아이 같은 얼굴이었는데, 문제는 그 손에 여전히 단검이 쥐어져 있다는 거였다.
반면 다인은 정반대였다. 한 발짝, 아니 정확히는 두 발짝쯤 뒤로 물러서며 창백해진 얼굴로 되물었다. "저기 사람이... 들어있다는 거죠...?"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시체를 인벤토리에 넣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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