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던전 침대 짓는 마도구사

7화

진동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규칙적인 간격으로, 마치 거대한 무언가가 정원 아래쪽 어딘가에서 천천히 발을 옮기고 있는 것 같은 리듬으로 계속 이어졌는데, 처음 느껴졌을 때는 그저 땅속 어딘가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인가 싶었지만 두 번째, 세 번째로 이어지면서는 명백히 무게가 실린 걸음의 진동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발바닥을 통해 전해지는 그 무게감이 심상치 않았는데, 마치 누군가 내 척추를 붙잡고 낮게 흔드는 듯한 감각이었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여은설은 검을 완전히 뽑아 들며 자세를 낮췄다. 그녀의 움직임에는 조금 전까지의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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