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산신당 던전, 짐꾼의 각성

8화

발소리가 점점 커지는 만큼 심장도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나는 서연을 앞으로 밀어내며 서고 입구 쪽을 힐끗 돌아보았고, 그 순간 아치형 입구를 가득 채우며 들어서는 골렘의 형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조금 전 마주쳤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몸통은 두 배 가까이 커 보였고, 은빛 문양이 온몸을 뒤덮듯 새겨져 있었으며, 두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붉은빛이 이전보다 훨씬 강렬하게 타올랐다. 대리석 바닥을 짓누르는 발걸음마다 서고 전체가 미세하게 흔들렸고, 높은 책장에 꽂혀 있던 낡은 책들이 그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 바닥으로 떨어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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