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오전 6시.
마당에 나갔다.
공기가 차가웠다.
새벽이슬이 아직 마르지 않은 풀 위로, 서윤의 발자국이 이미 두 줄 나 있었다.
서윤은 이미 자세를 잡고 있었다.
부목을 완전히 풀었다.
의사가 뭐라고 했는지 몰라도, 뺀 채로 활을 잡고 있었다.
붕대 자국이 팔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살짝 부어 있는 게 보였다.
"팔은."
"괜찮아요."
"괜찮은 게 아니라."
"시간이 없으니까요."
서윤이 나를 똑바로 보았다.
"최상급 매치, 이틀 남았어요."
이틀.
숫자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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