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오전 6시.
연습장 마당에 서윤을 세웠다.
새벽 공기가 아직 식지 않은 어둠을 머금고 있었다.
땅바닥에는 어젯밤 이슬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서윤의 발끝이 닿는 곳마다 작은 물기가 번졌다.
"오늘부터 매일 이 시간에 시작한다."
"…네."
"보름 남았어. 하루도 못 버려."
서윤이 고개를 끄덕였다.
부목은 아직 풀지 못한 상태였다.
왼쪽 팔 전체를 감싼 부목 위로 붕대가 겹겹이 덮여 있었고, 그 안쪽 피부는 아직도 붉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한쪽 팔로만 활을 당겨야 했다.
나는 서윤의 자세를 확인했다.
발의 각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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