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속은 백수, 겉은 여신

10화

로비의 회전문이 다시 열렸다. 바깥 공기가 훅 끼쳐 들어왔다. 그리고 그 공기를 가르며, 남자가 곧게 걸어왔다. 발걸음에 소리가 없었다. 대리석 바닥을 걷는데도, 구두 소리 하나 나지 않았다. 그게 더 무서웠다. 주위 사람들은 여전히 숨죽이고 있었다.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웠다. 누군가는 스마트폰을 들었다가, 옆 사람이 팔을 붙잡는 걸 보고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검은 정장들은 그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왔다. 숫자를 세어보니 여섯이었다. 여섯 명이, 한 사람의 뒤를 따르는데, 로비 전체가 이렇게 조용해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이전화 목록 마지막 화입니다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