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다음날부터 나는 본격적으로 마법 수련이라는 걸 시작하게 되었다.
말이 수련이지, 사실상 은하가 짜준 커리큘럼에 미르가 잔소리를 얹는 형태였다.
거기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 사이에 껴서 시키는 대로 하는 노동자 1이었다.
"도현님, 오늘은 손끝의 마력을 촛불 하나에 집중시키는 연습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번에 창고 선반 세울 때는 그런 연습 안 했는데 잘 됐잖아."
"그건 우연이었습니다. 우연은 재현이 안 됩니다."
은하의 목소리는 여전히 차분했다. 목이 살짝 인형처럼 뚝 끊어지듯 갸웃거리는 게 그 애 나름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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