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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묵영과의 훈련은 다음 날 학교 옥상에서 이어졌다. 조합에서 말한 '담당자 방문'은 아직 예정 시각조차 뜨지 않았고, 그 불확실함이 오히려 더 신경을 긁었다. "그냥 언제 온다고 말해주면 될 걸, 왜 미정으로 놔두는 건데." "조합이 그런 식이야. 정보를 늦게 주는 게 습관이거든." 이단풍의 말투에는 뭔가 오래 겪어본 사람의 지친 기색이 묻어 있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조합 시스템에 대해 아는 게 많았던 애였는데, 그 안다는 게 어디까지인지 나는 아직 감을 잡지 못했다. 물어볼 때마다 어물쩍 넘어가는 걸 보면 알면서 숨기는 쪽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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