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협회장실은 여전히 무용담 냄새가 진했다.
벽에 걸린 몬스터 박제들이 이번엔 더 늘어난 것 같았다.
지난번엔 없었던 것 같은 뿔 달린 늑대 머리도 하나 추가되어 있었다.
'저건 또 언제 잡으신 거지.'
협회장이란 사람이 현장에 나갈 시간이 있을까 싶은데, 벽은 자꾸 늘어난다.
이 사무실은 무슨 트로피 진열장 같은 건가, 아니면 그냥 인테리어 취향이 그쪽인 건가.
"허허! 왔는가!" 협회장이 배를 두드리며 반겼다.
그 배는 오늘도 여전히 자랑스러워 보였다.
'저 뱃살은 진짜 무용담 훈장 같은 건가.'
볼 때마다 감탄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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