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마흔살 지하 사냥꾼

8화

지하빌 1층은 여전히 회색빛이었다. 낮과 밤의 구분이 없는 공간이었다. 형광등도 없고 창문도 없었다. 그런데도 시야가 뭉개지지 않을 정도의 빛이 사방에서 스며들었다. 어디서 나오는 빛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었다. 하진우는 채집기를 손에 쥐고 벽면을 살폈다. 회백색 결정이 곳곳에 박혀 있었다. 결정 하나를 골라 채집기 끝을 갖다 댔다. 끼릭- 낮은 마찰음이 울리며 결정이 서서히 떨어져 나왔다. 채집은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 손놀림이 처음보다 훨씬 매끄러웠다. 처음에는 결정 하나를 캐는 데 몇 분씩 걸렸다. 지금은 각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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