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사라지는 영애의 마법

9화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서, 서윤은 촛불 하나만 켠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방 안은 좁았고, 창문에는 두꺼운 천을 덧대어 놓았기에 바깥의 불빛조차 스며들지 않았다. 오직 촛불 하나가 흔들리며 벽에 커다란 그림자를 만들어냈다. 서윤은 무릎을 세우고 앉아 두 손을 가만히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이 자세는 이미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을 반복해온 것이었다. 손끝에 어둠의 마법을 끌어올리는 순간, 온몸이 서늘하게 저려왔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억누르면 돼.' 도현의 몸에 남은 저주의 잔재를 다스리려면 매일 조금씩 힘을 흘려보내야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