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매일 밤 같은 악몽을 꿨다.
관 속에서 눈을 뜬 이서윤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나를 향해 손을 뻗는 꿈. 새하얀 수의 자락이 관 밖으로 흘러내리고, 그 손끝이 내 목을 잡기 직전, 나는 항상 소리를 지르며 깼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하아, 하아."
숨을 몰아쉬며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났다. 등이 온통 땀에 젖어 있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서, 손으로 가슴을 몇 번이나 눌러야 겨우 진정이 됐다.
몇 번째인지 셀 수도 없었다. 재판이 끝난 그날 밤부터 시작된 꿈이었다. 처음엔 하루 걸러 한 번이었는데, 이제는 매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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