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각성 첫날, 공자를 죽였다

7화

임가 무리는 결국 두 공자의 시신만 챙겨 서둘러 산을 내려갔다. 말발굽 소리가 점점 멀어지는 걸 들으면서도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서 있었다. 발소리가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도 십 분은 더 그렇게 있었던 것 같다. 나는 그 자리에 홀로 남았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바로 걷지도 못했다. 무릎이 후들거리는 게, 마치 헬스장에서 스쾃 100개 하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다. 방금 사람 목숨이 오가는 걸 봤는데 헬스장 비유가 나오는 것 자체가 정신이 나갔다는 증거였다. 한참을 나무에 등을 대고 앉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