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길드장의 오년공백

7화

주점 안의 소음이 멀어졌다. 이도훈은 달력판을 든 손을 내리지 못했다. '오 년.' 그는 그 단어를 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었다. 소리 내어 말하면 사실이 되어버릴 것 같아 두려웠다. 숫자는 틀림없었다. 벽에 걸린 달력판 위, 낡은 먹물로 적힌 왕실 연호가 그가 기억하는 해보다 다섯이나 더 나아가 있었다. "손님, 안색이 안 좋으신데요." 주인이 걸레를 내려놓으며 다가왔다. "...아무것도 아니오." 이도훈이 달력판을 내려놓았다. 손끝이 떨리고 있었다. 주인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몇 발짝 더 다가왔다. "얼굴이 백지장 같은데. 뭐라도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로그인 후 무료로 계속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고 이어보기
♡ 좋아요 0 · 로그인 후 좋아요/별점/댓글 참여 가능

댓글 0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