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사진이요?"
"응, 어젠 아니고 며칠 전 거 같긴 한데."
준서가 휴대폰을 꺼내 보여줬다.
화면 밝기가 유독 눈에 시렸다.
화면에는 벤치에 나란히 앉은 나와 서은채의 사진이 있었다.
각도가 멀어서 얼굴은 뚜렷하지 않았지만, 교복 색과 체형만 봐도 누군지 알 만했다.
찍은 사람이 누구인지는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학교 앞 그 벤치는 인적이 드문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게시글 밑에는 댓글이 벌써 서른 개가 넘게 달려 있었다.
[얼음공주 서은채가 남자를 만난다고?]
[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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