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형님, 아직 안 죽었는데요

10화

닷새가 지나도록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조용함이 오히려 내 신경을 더 갈아냈다. 협력자들이 나눠 맡은 감시망에서는 매일 같은 보고가 올라왔다. 곽복의 순찰 경로가 조상묘 구역을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됐다는 것, 그리고 간마른 사내가 관리소에 사흘째 머물고 있다는 것. "이건 확실히 뭔가를 기다리는 모양새요." 노가가 창고 구석에 쭈그려 앉은 채 낮게 말했다. "곽복 그 인간, 요즘은 아예 조상묘 근처에서 밤을 새는 것 같소." 나는 원양 수치를 다시 가늠해봤다. 17%에서 21%로. 사흘 사이 4퍼센트포인트가 오른 ...(5화까지 무료, 회원가입 후 이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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