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다음 날부터 훈련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해가 뜨기도 전에 할아버지는 나를 마당으로 불러냈다.
공기는 아직 차가웠고, 풀잎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다.
발끝에 닿는 축축한 감촉이 잠을 완전히 깨웠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별다른 설명 없이, 정령력 순환 자세를 반복하게 했다.
"허리를 세워라."
"호흡이 흐트러졌다."
짧고 단정한 지시가 이어질 때마다, 나는 팔다리가 뻐근해지는 걸 느꼈다.
한 자세를 백 번씩 반복하고 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했다.
같은 동작인데도 매번 미묘하게 다른 지적이 들어왔다.
"손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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