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케이티가 소개해 준 정보상마저 도망친 다음 날, 한소영이 서연을 직접 찾아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조직 쪽에서 소문이 돌고 있대." 소영이 목소리를 낮췄다.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나서야 말을 이었다. "누가 유하린 이름을 다시 캐고 다닌다고."
"벌써?" 서연이 되물었다. 하루 만에 그런 소문이 돈다는 것 자체가 심상치 않았다. 정보상 세계에서 하루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지만, 동시에 이렇게 빠르게 퍼질 만큼 짧기도 했다.
"정보상들 사이에서 그 이름은 이제 아예 금기어 취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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