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아침이 되니 다리가 안 떨린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밤새 마물이 다시 오진 않았다.
'가버린 건가, 아니면 다시 올 건가.'
알 수 없었다.
일단 지금은 살아있는 걸 자축하기로 했다.
마른 빵 한 조각을 씹으며 오두막 안을 둘러봤다.
곰팡이 냄새, 삐걱거리는 나무 바닥, 그리고 어딘가에서 스며드는 찬 바람.
'전생에 살던 반지하보다 조금 낫나?'
아니, 반지하가 훨씬 나았다.
거긴 적어도 마물이 안 나왔으니까.
일주일 치 식량, 벌써 이틀이 지났다.
'이대로면 닷새 남았다.'
닷새 후엔 뭘 먹어야 하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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